감상/추천   / 글 번호 577467   
  고쳐쓰고 추가하고 해봤어요. 이번엔 어떤가요?
  0 루겐[sky050405]
조회 4234    추천 0   덧글 3   트랙백 0 / 2018.05.22 14:42:05

“너가 그랬지.... 인생은 나를 사랑해주는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난 그런 한 사람이...죽었..는데..끄윽.."

 그는 그저 자기 때문에 죽어버린 그녀의 손과 자기의 심장만을 꽈악 쥐며 신음소리만을 내었다.


사람이 죽었다. 그가 진심을 다해 대했던 그런 사람이.

머리가 복잡하다. 그에게 무슨 말을 해야하는데, 나는 어떤 말을 해야할지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는 아직도 혼란스러워 하는 나를 기다려 줄 배려심 따위는 없었다.

마음 정리가 다 되었는지 심장을 누르고 있던 자신의 손을 옆에 있던 나이프를 집으며 일어섰다. 눈을 포함한 얼굴은 검은 앞머리와 적색 피에 가려져 있다.

  "이제 됐어...다 끝났잖아..."

  

그는 천천히, 상처 투성이인 몸을 가누며 시체 바닥을 치우며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무척이나 무서웠다. 하지만, 나는 그런 ‘무섭다’라는 생각보다, ‘슬프다’라는 감정이 앞섰다. > 앞문장을 부정, 앞문장에선 이미 ‘무서웠다’고 감정을 확정지었는데 왜.... > 그 강조? 랄까..

 

그도 그럴게 그의 눈빛에서 나오는 맑은 눈물이, 얼굴에 덮여져 있는 피를 피하며 흘려지고 있었기 때문…. > 뒤에 -이다 붙이기 싫어서여..

 

서글펐다. 싫었다. 지금 그의 모습이. 울고 있는 지금의 모습은 그가 아니라고. 설령 이게 진짜 그의 모습일지라도 이런 건 싫다고,

그렇기에 나는 서서히 다가오는 그를…,

 

감쌌다. 그냥 감싸 안았다.

가슴골에서 약간의 놀랐다는 듯이 신음소리와 축축한 무언가가 얇은 내 옷을 적셨다.

 

그건 분명 눈물. 감정이 살아있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고귀한 결정체…일 것이다.

설령 감정이 죽어가고 있다하더라도, 아직은 죽은 것이 아니니까.

 

'꼬옥'…이라는 의사체가 그의 머릿속에 입력되도록 최대한 꼬옥 안았다. 그리고 바랐다.

제발 이 한 단어(꼬옥)가 그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잠시만 멈추어달라고.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좋으니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그건 내 마음을 솔직하게…전하는…아니 털어 놓는 것.'  

 '전달'에서 '털어 놓는 것'으로 말을 바꾼 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없음 > 자세한 묘사는 후에...(프롤로그라)


“그렇지 않아…! 네 인생은 충분하지 않은 게 아니야! 오히려 넘쳐나고도 넘쳐난다고! 왜 그렇게 부정하는 건데! 왜! 왜, 그렇게…부정만 하는 거야….”

 

그는 생각지도, 예상치도 못한 반응에 눈물만을 흘리는(문법 오류-뭐가 오류인지 가르쳐주세요.) 채, 내 품 안에서 입을 살짝 벌리고 있다.

죄여온다. 커다란 눈동자와 울 것 같은 목소리가 내 감정을 서서히. > 이런 문장은 되도록 자제 > 그럼 일단 한 번 더 써볼게여.

 

'이번에는 피하지 않아, 절대로. 지금,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는 마주했다. 지난 날, 이때까지 내가 피해왔었던, 떨쳐내 왔었던, 그리고 한 때 부정했던, 하지만 이내 받아들인 그에 대한 감정들을.

 

“넌…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짐을 반복했어…수많은 인연이 있는데, 그 중 널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없다는 건 말이…안 되잖아…?”

내가 말해도 어이없다. 내가 이렇게 궤변을 늘어놓았던 적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는 천천히 고개를 올렸다. 나는 그저 그의 눈동자를 보며 싱긋 웃어 보았다.

 

웃는다.

정말 근사한 문구다. > 작가 개입자제 > 여주가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걸 글로 표현하는 그런거..?

  

나는 그를 감싸 안고 있던 나의 손바닥을 천천히, 그리고 얼굴의 상처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하지 않도록 그의 볼에 살포시 갖다 대었다. 그리고 서로 마주보았다.

 

슬픔, 절망, 좌절, 실망, 실패, 패배, 상실, 광기, 포기 그리고……--- > 이상한 문장 부호 자제 > 이건 묘사와 묘사 사이에 말을 넣을 때 쓰는 임시 부호.

“그럴 리 없어…분명, 많지는 않더라도, 분명, 반드시, 너를 가장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거야. 그러니.”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의문의 감정을 어떻게 판단하여야 할 지 모른다는 표정을 지은 그는…

 

…한순간 굳어졌던 그의 쭉 뻗어졌던 팔은 천천히 내려져간다.

 

나는 전에 그리고 다시는 없을 미소를 지어 보았다. 내가 상상하는 아름다운 미소를 말이다.

그를 정말, 진심으로 위로해 주기 위해.


내가 그런 미소를 자아내 본 순간,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뻤다.

그도 그럴게, 그의 새까만 눈동자에 비치는 나의 얼굴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담겨져 있었으니까.


비추어지고 있다.

‘그 사실이 너무나도 기뻤다. 그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감격스러웠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이런 경험은 정말 부질없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단정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이 아이를..

 

 

“그러니, 이렇게 슬퍼하지마…너를 가장 깊게, 가장 잘 알고 가장 많이 생각하는 내가 있으니까…바로 네 곁에서 함께 눈물을 적셔주고 있으니까……”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그를 향해 나는, 여전히 벌리고 있는 그의 입에 나의 입술을 살짝 갖다 대었다. 슬프다고 호소하는 신음소리가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사랑합니다…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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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일이 05/22/03:25
똑같습니다. 고쳐쓴게 아니라 변명만 써논거 같네요.
0 오일이 05/22/03:38
프롤로그는 최소한의 정보로 앞으로의 흥미를 유발하는 목적이지 아무런 정보도 없이 글을 나열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사족에 여주라고 적기 전까진 여자인지도 몰랐어요...
2 비밀소년 05/22/03:53
충분히 잘 쓰셨습니다. 하지만 프롤로그라서 그런지 ^^
이야기가 이어지는 연결선이 없네요. 그것만 있으면 충분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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